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한 임요환 근황

2019-01-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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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씨, 베트남에서 열린 포커 대회서 우승
상금 약 9917만 원 획득…아내 김가연 씨 SNS에 축하 메시지 남겨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 씨가 포커 대회에서 우승했다.

21일 임요환 씨는 베트남에서 열린 '아시아 포커 투어 챔피언쉽'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0시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사투를 벌인 끝에 나온 결과다.

이번 우승으로 임요환 씨는 상금 20억 4056만 2000동(약 9917만 원)을 손에 넣었다. 그가 아시안 포커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18년 9월 필리핀 대회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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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 오후 4시부터 숏스택으로 파이널테이블 8명으로 시작해서 새벽2시가 넘어서까지 장장 10시간 넘도록.. 끈질긴 생명력과 쉽게gg하지않는 승부욕으로 최후까지 남아 불가리아의 포포브 player 랑 헤즈업(일대일) 혈전. 칩리더 였던 포포브를 운영으로 이기고 점차 역전하다가 다시 역전당했다가 다시 패러독스 섬맵 역전극 만큼 강렬하게 역전하다... 결국 플러쉬로 올인쌈 승리 [그분]이 우승하셨습니다. 네 ..2019년 트로피수집 시작이 좋네요. ye~boxer won the APT kick-off 2019 vietnam championship final 8 #내게는트로피뿐 #상금은그대의것 #여보그상금좋겠소 #상금은다음대회시드머니 #마누라꺼아님 #뽀찌없음 #AsiaPokerTour #2019kickoff #APTvietnam #championship #victory #holdem #pokerplay #koreaplayer #boxer #이제잘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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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씨 아내인 김가연 씨는 21일 인스타그램에 대회 우승 후 임요환 씨 사진을 올리고 우승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김가연 씨는 "2019년 트로피 수집 시작이 좋다"며 '내게는 트로피뿐', '상금은 그대의 것', '여보 그 상금 좋겠소' 등 해시태그를 남겼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임요환 씨는 현역 은퇴 후 프로게임단 감독직을 지내다 지난 2013년 12월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