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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단체 사진서 동양인만...” 주연 해명에도 SNS 이용자 뿔난 이유

    • • 시사회 단체 사진서 한국계 배우만 잘라낸 채 올려 논란된 드라마
    • • 충분한 해명 없이 “공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한 엘렌 페이지와 제작진
    엘렌 페이지 / 드라마 '엄브렐라 아카데미' 스틸컷

    미국 배우 엘렌 페이지와 드라마 제작진이 인종차별 논란에 해명했지만, SNS 이용자들 비난을 샀다.

    18일(한국시각) 엘렌 페이지(Ellen Page)는 인스타그램에 한 남성 배우 사진을 게재했다. 엘렌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드라마 '엄브렐라 아카데미'에 함께 나오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 저스틴 민(Justin Min) 사진이었다. 

    엘렌 페이지는 지난 14일 일어난 논란 때문에 사진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14일 '엄브렐라 아카데미' 공식 인스타그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시사회 사진을 올리던 중, 현장에 있었던 저스틴 민 부분만 잘라낸 채 업로드해 논란이 됐다.

    저스틴 민은 이날 배우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었을 뿐만 아니라 취재진과도 만났지만,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올라오지 않았다. 

    해당 게시물에 제작진은 "이 가족을 사랑한다"는 문구까지 덧붙였다. 드라마 주연인 엘렌 페이지 역시 같은 날 찍은 사진 중 저스틴 민을 잘라낸 편집본을 게재했다. 이 때문에 게시물을 두고 인종차별 논란이 일어났다.

    `엄브렐라 아카데미` 시사회 단체 사진 올리며 한국계 배우만 잘라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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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hing but love for this family.

    The Umbrella Academy(@umbrellaacad)님의 공유 게시물님,


    논란이 이어지자 엘렌 페이지는 "스포일러"라고 적으며 편집본을 게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마침내 저스틴에 대한 놀라운 사실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라며, "저스틴이 드라마에서 6번째 멤버를 맡았다"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저스틴 민은 지난 15일 드라마가 공개되기 전까지 섭외 사실이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도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엄브렐라 아카데미' 시작 전까지 저스틴이 맡은 벤 하그리브스가 죽은 것으로 설정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엘렌 페이지와 제작진은 저스틴 민을 편집한 사진을 게재했다는 입장을 취했다.

    하지만 많은 SNS 이용자들은 "현장에 분명히 있었던 배우를 잘라낸 채 올리는 게 말이 되냐"고 말했다. 이들은 "그럴 거였으면 애초에 시사회에 초대하지 말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팬들은 논란 이후 제작진과 엘렌 페이지 반응에 대해서도 문제 삼았다. 이들 모두 시사회 사진에 대한 해명 없이 "저스틴 민을 공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인터넷 이용자들은 "충분한 설명이 아니다", "먼저 논란에 대한 입장과 해명을 한 뒤 자초지종을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성 기자 farockim@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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