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구 한국바둑학회장 당선·전남배드민턴협회 최우수협회 선정

2019-03-05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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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구 회장 : 2년간 한국바둑 발전·토론회 개최 진두지휘…국수산맥배 창설․바둑학교 개교에 공헌
김영섭 회장 : 체계적인 회원 관리 시스템 도입․대회 참여도·서포터즈 운영 생활체육 활성화 기여

이만구 회장
이만구 회장

중앙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남 체육인이 학회 회장 당선과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하는 경사를 누려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 2명은 한국바둑학회 회장으로 선출된 이만구 전남바둑협회장(58)과 2018년도 대한배드민턴협회 최우수협회로 선정된 전남배드민턴협회 김영섭 회장(51·전라남도체육회 이사)이다.

이만구 전남바둑협회장은 지난달 27일 강남역 인근 갤러리카페에서진행된 한국바둑학회 회장 선거에서 투표자 90%의 앞도적인 지지속에 한국바둑학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2020년까지 향후 2년동안 활동하게 될 이만구 회장은 앞으로 한국 바둑 발전을 위한 학술적 연구를 비롯하여 논문 발간, 국제학술대회 토론회(년 2회) 개최 등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지난 2008년부터 11년째 전남바둑협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만구 회장(바둑 아마 4단)은 국수산맥배 국제바둑대회 창설 기여(2015년 ~ ) 및 바둑 특성화 중·고등학교 개교에 공헌하였으며, 지난 2016년 전남바둑협회가 대한바둑협회 최우수협회로 선정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었다.

특히, 이만구 회장은 바둑이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16년 97체전 종합1위, 2017년 98체전 2위(2018년 99체전 종합9위) 등 우수성적 거양 등을 진두지휘했다.

전남배드민텀협회 김영섭 회장(왼쪽), 대한배드민턴협회 박기현 회장
전남배드민텀협회 김영섭 회장(왼쪽), 대한배드민턴협회 박기현 회장

17개 시·도협회장 중 유일한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 겸 생활체육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섭 회장이 이끄는 전남배드민턴협회도 지난달 22일 2019 대한배드민턴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최우수협회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전남배드민턴협회가 최우수협회로 선정되는데 대외 경쟁력을 갖춘 요소는 대략 4가지로, 첫째 회원 관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시말해 22개 시․군협회 및 290여개 클럽 동호인의 전산화를 통한 철저한 회원 관리 시스템이 타의모범이자 모범사례로 꼽혔다.

두 번째는 대회 참여도와 각종 대회 개최·유치 열성 등이 타시․도를 크게 앞질렀다.

세 번째는 심판봉사단 50여명의 서포터즈 운영으로, 생활체육 활성화 및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네 번째는 전문체육팀 창단 및 기술지원비의 전폭 지원도 눈에 띠었다. 결과, 전남 배드민턴은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남기술과학고가 남고부 단체전에서 10년만에 금메달(2008년 제89회 전국체전(전남 개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하여 종합9위(772점․98체전 종합13위(326점))를 차지했다.

김영섭 전남배드민턴협회 회장은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최우수협회선정, 수상은 전남 배드민턴계의 경사가 아닐 수 없다”며 “앞으로도 전문·생활체육이 동반 상생하는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 추진함으로써 전남체육, 나아가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밀알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