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가 말한 한예슬 첫인상

2019-03-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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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 제작발표회 열려
한예슬 씨 “주진모 선배는 정말 젠틀한데 연기 시작할 때 집중하는 모습은 카리스마가 있다”

이하 전성규 기자
이하 전성규 기자

배우 주진모 씨가 한예슬 씨 첫인상을 언급했다.

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 배우 주진모, 한예슬 씨를 비롯해 배우 김희원 씨, 신소율 씨, 이동훈 PD 등이 참석했다.

주진모 씨는 한예슬 씨 첫인상에 대해 "리허설 때부터 그런 생각 들더라. '인형이 왜 말을 하고 있지?'"라며 "역할에 집중을 못 했다"고 말했다.

주진모 씨는 "촬영에 들어가면 한예슬이 아닌 지수현 역할로 생각하면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한예슬 씨는 "주진모 선배는 워낙 연기력이 출중해서 내가 선배를 보조해줄 수 있을까 정말 긴장했다"며 "혼나지 않을까, 선배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지 않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정말 배려를 많이 해주시더라"라고 했다.

이어 "주진모 선배는 정말 젠틀한데 연기 시작할 때 집중하는 모습은 카리스마가 있다"며 "내가 지금까지 호흡을 맞춰본 남자 배우 중에 가장 남자다운 '상남자'다. 나는 너무 착한 남자보다 약간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데 주진모 선배는 약간 나쁜 남자 매력도 있다"고 말했다.

주진모, 한예슬 씨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 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은 드라마다. 오늘(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