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버닝썬 취재 기자가 인스타에 올린 글

2019-03-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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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진 기자 인스타그램에 예고
인스타그램에 클럽 버닝썬과 아레나에 관한 불법 관련 정보를 제보받고 있어

승리 관련 논란을 취재 중인 오혁진 기자가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9일 오혁진 기자는 인스타그램에 "다음 주부터 폭탄 하나씩 터집니다. 1~2주에 한 번씩 터질 예정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오혁진 기자는 "작은 것부터 해야 큰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차근차근하겠다"며 "먼저 제보자 분들께 사죄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오혁진 기자는 최근 클럽 '버닝썬' 관련 사건들을 취재 중에 있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클럽 버닝썬과 아레나에 관한 불법 관련 정보를 제보받고 있다.

오 기자는 지난달 13일과 23일 버닝 썬과 관련 기획기사를 냈다. 이후 많은 이들의 격려와 우려를 동시에 샀고 오 기자는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저의 신변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글을 남긴다"고 글을 작성했다.

오 기자는 "최순실 게이트의 최초 폭로자인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은 저와 개인적으로 형·동생 하며 지내는 사이"라며 "걱정 마라. 자살당하거나 죽는 일 없을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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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취재 #기자 #논란 #의혹 #마약 #성폭력 #사회 #클럽 #강남 #노승일 저의 신변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글을 남깁니다 저 엿되면 이분이 움직입니다 최순실 게이트의 최초 폭로자인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은 저와 개인적으로 형 동생하면서 지내는 사이입니다 걱정마세요 자살 당하거나 죽는 일 없을 겁니다 승일이형이 있기에 미친 듯이 지랄하는 겁니다 형에게는 개인적으로 미안해요 요즘 고생하는데.... 내가 이런 글까지 써야되나.....;;;; 이렇게 까지는 안 할라 그랬는데....삼성 취재할 때만 도움 받을 줄 알았는데 생각 이상으로 엿같고 더럽다.... 난 각오했다 타 언론사들이 선배들이 "야 너 적당히 해 임마 걱정돼..." "알잖아 선배 나 이대로 못 끝내는거...걔네들 어떻게든 조치 취해놔야해..." 솔직히 저 이 형 없었으면 감당 못했어요...패기나 독기도 이 형한테 배운거에요... 저와 개인적으로 친한 지인들에게.... "연락 못받아도 이해해줘라 그리고 걱정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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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