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한 정유미 지라시 사건

나영석 PD가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 기자간담회에서 정유미 관련 '지라시'에 대해 말했다.

12일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나영석 PD는 정유미와 연관된 '지라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마음고생이 없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나 PD는 "억울했다"고 말한 뒤 한참 뜸을 들였고, 이후 "'스페인 하숙'과 관계없는 이야기"라고 난감해 했다.

이어 "얼마 전 결론이 났다기보다 몇몇 분들이 검찰로 송치됐다고 들었다"며 "가족들에게 가장 미안했다"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또 "내가 그런 적 없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누군가를 고소해야 하는 게 마음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나영석 PD는 "이런 일이 우리 사회에 너무 많고, 저를 포함 모두 공범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가 그렇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나영석 PD와 정유미 씨는 '지라시'로 인해 불륜설에 휘말렸고, 당시 두 사람은 "선처 없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