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을 포토라인에서 볼 수 없었던 이유
2019-03-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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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승리, 정준영 씨와 함께 경찰 소환된 유인석 씨
“포토라인에 서게 하면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 전한 뒤 취재진 피해 경찰 출석
빅뱅 전 멤버 승리, 가수 정준영 씨 등과 함께 불법 영상 촬영·유포, 성매매 등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박한별 씨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 씨가 취재진을 피해 경찰에 기습 출석했다.
14일 유 씨는 경찰에 일반인이라는 이유로 "포토라인에 서게 하면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후 3시에 출석 예정이었던 그는 오후 12시 50분쯤 취재진의 눈을 피해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와 정준영 씨, 유인석 씨를 소환해 '단체 카톡 대화방' 자료를 바탕으로 각종 의혹에 관해 조사 중이다.
정준영 씨는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해 포토라인에 섰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한 뒤 조사에 임했다.
오후 2시에 경찰에 출석한 승리는 "국민 여러분과 저로 인해 상처받고 피해 받은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제가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보다 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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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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