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선배님, 진실을 말씀해주세요” '유일한 증언자' 윤지오가 남긴 말

2019-03-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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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유튜브 '고발뉴스 뉴스방'에 출연한 배우 윤지오 씨
윤지오 씨, 배우 이미숙 씨에 대해 언급해

고 장자연 씨 동료 배우 윤지오 씨가 한 유튜브 방송에서 한 말이 이목을 끌고 있다. 윤지오 씨는 장자연 씨가 숨지기 전 작성한 '장자연 문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지난 1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고발뉴스 뉴스방'에 출연한 윤지오 씨는 '장자연 사건'에 대해 설명하며 이미숙 씨를 직접 언급했다.

유튜브, 고발뉴스 뉴스방

윤지오 씨는 "내가 혹시나 잘못 알고 있거나,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이미숙 선배님께서) '오해가 있다, 사실은 이렇다'라고 한 마디라도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같은 소속사 후배였지만 직접 (이미숙 선배님을) 뵌 적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을 알고 계실 수도 있으니, 무엇이 됐든 (진실을) 말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이미숙 씨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는 상황이다.

18일 디스패치는 고 장자연 씨 사건과 이미숙 씨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는 장자연 사건 당시 이미숙 씨의 참고인 조사 진술서를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미숙 씨는 "고 장자연을 몰랐고, 이번 사건을 통해 알게 됐다. 유장호와 장자연이 이 문건을 함께 작성한 사실도 모르고 문건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2009년경 배우 이미숙, 송선미 씨 등은 김종승 대표와 전속계약 해지를 놓고 분쟁 중이었고, 같은 소속사 신인 배우였던 장자연 씨 역시 계약해지를 원했지만 위약금 문제로 고민하던 중 이었다"며 "장자연 씨는 같은해 2월 이미숙, 송선미 씨가 이적한 새 소속사 호야 엔터테이먼트의 매니저 유장호를 만나 자신이 김종승 대표 소속사에서 겪은 다양한 피해 사례를 A4지에 작성했다"고 전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