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이 원래 타이틀곡으로 하려고 했다는 곡

가수 장범준 씨의 3집 앨범 세 번째 트랙 '노래방에서'가 "타이틀 곡 만큼 좋다"며 주목받고 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장범준이 원래 타이틀곡으로 하려고 했다는 '노래방에서'"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2분 40초부터 무반주로 목소리만 나오는 부분 역대급... 노래가 무슨 단편 영화처럼 눈에 잘 그려지고, 커뮤니티에서도 왜 타이틀 안 했냐고 반응 제일 좋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타이틀 곡도 좋긴 한데 이것도 타이틀이었으면 충분히 1위 했을 것 같다. 어제 장범준이 '자기도 타이틀로 하려고 했는데, 유통사에서 현재 타이틀곡을 밀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장범준 씨는 최근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해 가족들과 함께 출연 중이다. 지난 17일 방송된 '슈돌'에서 장범준 씨는 자녀 '조하 남매'와 함께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커뮤니티에서 글쓴이가 말한 해당 곡 '노래방에서'도 이날 타이틀 곡 후보에 올랐었다. 장범준 씨는 '당신과는 천천히', '노래방에서' 두 곡을 두고 고민했었다.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으나, 결국 타이틀 곡은 '당신과는 천천히'로 결정됐다.

현재(22일 15시)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타이틀 곡 '당신과는 천천히'는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곡 '노래방에서'는 10위를 기록하며 장범준 씨가 내놓은 3집 앨범에서 타이틀 곡을 제외한 나머지 곡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