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만개한 4월인데...” 믿기지 않는 강원도 상황 (사진 9장)

2019-04-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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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전해진 10일 강원도 상황 사진 모음
벚꽃 피는 4월, 강원도 날씨 갑자기 한겨울로 변해

벚꽃이 만개한 4월, 갑자기 강원도 날씨가 한겨울로 변해버렸다.

10일 강원도 산지와 태백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0㎝ 안팎의 눈이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대관령 22.5㎝ 태백 22㎝, 평창 스키점프대 21㎝, 정선 사북 16.3㎝, 강릉 왕산과 고성 향로봉 각 15.6㎝, 진부령 8.7㎝, 미시령 3.5㎝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날 현재 강원 중부·남부 산지와 태백은 대설경보, 북부 산지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강원도에 내리는 눈과 비는 영서 지역은 낮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영동 지역은 밤까지 이어지겠다.

강원지방기상청은 " 눈·비가 그친 뒤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불어 쌀쌀하겠다"며 "동해안은 늦은 오후 시간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리고 모레(11일)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일며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SNS로 전해진 강원도 폭설 사진이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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