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방탄소년단… 이번 컴백이 역대급인 4가지 이유

2019-04-12 15:30

add remove print link

선주문량부터 참여한 뮤지션에 이르기까지
이번 컴백은 그야말로 차원을 달리 한다는데…

방탄소년단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BTS)이 12일 오후 6시 전세계에 발매하는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벌써부터 모든 아이돌그룹을 뛰어넘어 ‘역대급 컴백’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다. 이런 이야기들이 단순한 추측이 아닌 이유를 알아봤다.

1. 어마어마한 선주문량

앨범 유통사인 드림어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선주문량만 무려 302만1822장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은 예약 판매 첫날부터 지난 11일까지 30일째 아마존 CDs & Vinyl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방탄소년단과 드레이크가 전 세계 음반 시장을 먹여 살린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2. 초특급 뮤지션 참여

이번 앨범은 초특급 뮤지션들이 참여한 데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록곡 일곱 곡 중 두 곡을 에드 시런과 할시가 피처링했다.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로 유명한 에드 시런은 두 말 하면 입이 아플 정도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초특급 가수다. 할시는 데뷔 2년 만에 빌보드 정상을 휩쓴 유명 싱어송라이터다. 체인스모커스, 저스틴 비버, 캘빈 해리스 등과도 협업하며 음악팬들에게 자기 이름을 각인한 뮤지션이다. 두 거물 뮤지션의 참여만으로도 이번 앨범은 특급 관심을 모으고 있다.

3. 새로운 연작의 포문을 열다

이번 앨범은 지난 2년 6개월 동안 펼쳐진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시리즈를 이어 새로운 연작의 포문을 여는 첫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모은다. 새 연작의 주제인 ‘맵 오브 더 소울’ 아래 멤버들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소우주(Mikrokosmos)',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홈(HOME)', '자메 뷔(Jamais Vu)', '디오니소스(Dionysus)'까지 총 7개 트랙을 풀어낸다.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천착할 주제의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이번 컴백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4. 컴백 무대 차원이 다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NBC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컴백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NBC의 간판 정치풍자 코미디 쇼인 ‘SNL’은 아델 등 세계적인 스타는 물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등 유명 인사가 출연한 대형 무대다. 워낙 큰 무대여서 현지 스타들도 번호표를 뽑고 대기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이 때문에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이 'SNL'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아티스트 커리어에 새로운 정점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평가한 뒤 “최고 인기 스타이면서도 실력을 겸비한 퍼포머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무대”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의 컴백 무대가 ‘SNL’이라는 점 자체만으로도 그들의 컴백이 역대급이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