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끝나고 다시 무대로...” 로다주가 한국 팬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

2019-04-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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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열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팬 이벤트
예정에 없던 깜짝 이벤트...마지막 인사 전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영화 '아이언맨 3' 스틸컷
영화 '아이언맨 3' 스틸컷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한국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뭉클한 메시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팬 이벤트에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레미 레너,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등이 참석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왼쪽부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레미 레너 / 뉴스1
왼쪽부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레미 레너 / 뉴스1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 개봉 전 방한한 배우들과 제작진 인터뷰 시간과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공개됐다. 행사 끝부분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쿠키 영상으로 작별 인사를 전하며 모든 이벤트는 그대로 마무리되는 듯 했다.

그러나 무대 조명이 모두 꺼진 뒤 아어언맨 주제곡이 흘러 퍼지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깜짝 재등장해 현장에 있던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다시 마이크를 들고 한국 팬들에게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이는 예정에 없던 깜짝 이벤트라고 알려졌다.

유튜브, 스포츠서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2008년, 11년 전 처음 아이언맨이 만들었을 때 여러분들 사랑으로 아이언맨 시리즈가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제 진심을 여러분께 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젊었고 여러분들은 어린아이였을 수도 있을 텐데 잘 자라주시고 저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그동안의 소회를 전하며 자신도 울컥하는 듯했다. 그는 팬들을 향해 다시 한번 손을 흔들며 끝인사를 전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2편의 영화를 집대성한 작품이다. 해당 영화 후속편부터는 '어벤져스' 히어로들의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년 동안 '아이언맨'으로 팬들과 함께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역시 이번 영화를 끝으로 시리즈에서 하차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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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