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털에서 양성반응까지 나왔는데… 박유천의 ‘황당 반응’

2019-04-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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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황하나와의 대질심문도 생략했다는데…
박유천 측의 이런 입장, 어떻게 봐야 하나요?

다리털에서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온 박유천 /  소속사 홈페이지
다리털에서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온 박유천 / 소속사 홈페이지
박유천이 자신의 체모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오자 박유천 측이 다소 황당하게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박유천이 마약을 했다는 과학적인 증거가 나온 것이다. 체모에서 필로폰이 나왔다는 건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걸 뜻한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박유천 측은 체모 제모 과정에서 털이 뒤섞였을 수도 있다면서 여전히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박유천은 전 약혼자인 황하나의 진술은 물론 마약을 구매하는 과정을 담은 것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CCTV 영상 등 정황 증거도 부인하고 있다.

이처럼 박유천이 강하게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과학적인 증거가 나온 만큼 마약 투약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박유천의 전 약혼자인 황하나와의 대질심문도 실시하지 않았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