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했으면...” 오늘(24일) 어벤져스 극장 근처 식당 상황

2019-04-24 15:20

add remove print link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크게 흥행하면서 촌극도 벌어져
한 영화관, '어벤져스:엔드게임' 쿠키 영상 관련 안내문도 붙여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크게 흥행하면서 촌극도 벌어지고 있다.

24일 SNS와 커뮤니티에는 '어벤져스:엔드게임' 상영 영화관 근처 식당으로 추정되는 곳에 붙은 안내문이 화제가 됐다. 안내문에는 "식사 중에 영화 스포일러 자제 부탁드리겠습니다. 다른 손님들이 들으세요 ㅠㅠ"라는 내용이 담겼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을 본 일부 관객들이 식사하면서 영화 얘기를 꺼내 붙인 것으로 보인다.

한 영화관은 '어벤져스:엔드게임'에 쿠키 영상이 없다는 안내문을 붙이기도 했다.

해당 영화관은 안내문에서 "12분간의 엔딩 크레딧 끝나기를 기다리시기엔 바쁜 고객님의 시간을 절약해드리기 위한 안내입니다. 아쉬우신 분들은 어벤져스 사가 완결판의 여운을 느끼셔도 좋습니다"라고 밝혔다.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은 24일 개봉한 지 4시간 30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한 지 4시간 30분 만에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국내 개봉 영화 사상 최단기록이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