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관객이 먹던 음식 탐내며 “한입만” 시전한 야구선수
2019-04-2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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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제시 윈커, 경기 중 관객이 먹던 나초에 눈독 들여
지난 2013년에는 프린스 필더가 실제로 관객 나초 얻어먹기도
야구 경기 중 선수가 관객이 먹던 음식을 탐내는 장면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신시내티 레즈 경기에서 있었던 일이다. 6회 말 애틀란타 공격 때 닉 마카키스(Nick Markakis)가 친 공이 3루 방향 파울존으로 향했다.
There's just something about those ballpark nachos... pic.twitter.com/SGYBqYXbuZ
— Cut4 (@Cut4) 2019년 4월 26일
좌익수 제시 윈커(Jesse Winker)는 높게 뜬 공을 관중석 바로 앞에서 잡았다. 그 순간 윈커 바로 앞에는 나초를 든 관객이 서있었다.
제시 윙커는 관객이 들고 있던 나초에 눈독을 들였다. 그는 손가락으로 나초를 가리키며 "먹어도 되냐"고 묻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관객은 거절했다. 두 사람은 한동안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아웅다웅했다.
선수들이 경기 중 관객 음식을 얻어먹은 일은 이전에도 종종 있었다. 지난 2013년에는 당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이던 프린스 필더(Prince Fielder)가 경기 중 관객에게 나초를 얻어먹은 적 있었다.
— Pilikia (@Xevia) 2019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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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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