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 먹었어요” '배틀그라운드' 제작사가 준 선물 인증한 '배그 덕후' 태연

2019-05-0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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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배틀그라운드가 보내준 물품 공개하는 영상 유튜브에 올려
실제 착용하고 게임 캐릭터 똑같이 따라해

가수 태연(31)이 '배틀그라운드' 제작사로부터 받은 물건을 소개하고 게임 캐릭터를 따라 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탱구TV'에 '배틀그라운드에게 실제 보급받은 탱구'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배틀그라운드는 '펍지(PUBG)'가 만든 서바이벌 슈팅 게임이다.

태연은 이 영상에 "모바일 배틀그라운드에서 보급(선물)이 도착했어요! 보급 상자 안에 귀여운 아이템들이 잔뜩 있네요"라는 소개 글을 남겼다.

배틀그라운드 제작사가 보낸 선물을 공개하는 태연 / 유튜브, 탱구TV

태연은 잠옷 차림으로 상자 안 물건을 하나씩 공개했다. 상자는 게임 캐릭터가 죽었을 때 등장하는 관과 똑같은 모양이다.

그 안에는 '삼뚝'과 '삼배낭'이 들어있었다. 삼뚝과 삼배낭은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이 쓰는 용어다.

삼뚝은 스페츠나츠 헬멧으로 레벨 3의 '3'과 헬멧 모양을 나타내는 뚝배기의 '뚝'을 합친 말이다. 삼배낭은 검은색 배낭으로 '3'과 '배낭'에서 한 글자씩 따서 만들어진 말이다.

태연은 또 비켄디 선글라스와 삼뚝을 쓴 라이언 인형도 꺼냈다. 그는 젤리빈이 담긴 진통제 통을 보곤 너무 똑같다며 "대박"이라고 외쳤다. 또 PUBG 로고가 새겨진 후드티, 스티커, 볼펜을 보여주며 "진짜 예쁘다"고 감탄했다.

배틀그라운드에 나왔던 캐릭터를 따라 하는 태연 / 유튜브 '탱구TV'
배틀그라운드에 나왔던 캐릭터를 따라 하는 태연 / 유튜브 '탱구TV'

태연은 삼뚝과 PUBG 후드티를 착용하고 삼배낭도 멘 채 배틀그라운드에 나왔던 캐릭터 동작을 흉내 냈다. 그는 "똑같지 않냐"며 펍지 측에 "나처럼 머리를 양 갈래로 땋은 캐릭터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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