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

2019-05-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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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말 이후 게임라인업은 최고수준
Valuation 부담만을 주장하기에는, 던진 미끼가 매력적이다

하나금융투자는 15일 넷마블에 대해 1분시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넷마블의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감소한 4776억원을 기록했으며, 마케팅비용 등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10.8% 감소한 339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대비 보수적인 추정치를 고려했을 때, 이를 하회했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운 실적”이라고 밝혔다.

황승택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일평균 8억5000만원 수준의 매출(비중 16%)을 기록하며 1분기 온기 반영됐으나,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감소하며 하락을 주도했다”며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은 글로벌 매출이 하락하며 총매출액대비 비중이 전분기 21%에서 15%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넷마블의 2분기 이후 실적은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라며 “지난 5월 9일 출시한 ‘킹오브파이터즈’가 Google Play 최고매출 순위 4위까지 상승하는 등 견조한 초기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2분기 신규게임라인업에 대한 기대도 업계 최고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중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한국, 일본), ‘요괴워치: 메달워즈’(일본), ‘BTS World’(글로벌)등 3개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일곱개의 대죄’는 현재 사전예약자만 500만을 상회하고 있으며 ‘요괴워치’도 200만을 상회하고 있어 흥행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BTS World’의 경우 게임의 특성상 흥행 규모를 예측하기가 불가능한 수준이나 BTS의 글로벌 위상을 고려할 때 예상외의 성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라인업도 양적 질적 측면에서 우수해 보인다”라며 “‘A3 Still Alive’, ‘세븐나이츠2’, ‘캐치마인드’, ‘스톤에이지M’,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일본서비스, ‘킹오브파이터즈’ 글로벌서비스가 예정되어 있다. IP의 무게감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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