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요?…문 대통령 바이오헬스 산업 글로벌 경쟁력 '깜짝 자랑'

2019-05-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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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세계 시장 3분의 2 점유,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 세계 2위”
“양질의 일자리 창출할 미래 신성장 동력…민간주도 성장에 정부는 정책적 뒷받침”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우리나라의 바이오헬스 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깜짝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능력과 수준을 정작 우리 자신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경쟁력을 그 사례로 들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우리나라는 지난해 제약 분야에서 바이오시밀러 세계 시장의 3분의 2를 점유했고,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난 해 우리나라의 신약 기술 수출액은 5조4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4배로 늘었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산부인과용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세계 1위, 치과 임플란트 세계 5위 등의 세계적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반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ICT 기반, 의료시스템과 데이터 등 양질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면서 "지난 5월14일,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EU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되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EU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를 두고 " EU에 의약품을 수출할 때, 제조․품질 관리기준 서면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가 된 것"이라면서 "우리의 원료의약품 제조․관리 수준과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됨으로써 국산 의약품의 수출 확대와 관련 산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게 되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와 함께 3대 중점 육성 대상 신산업으로 선정한 바 있으며, 22일 바이오 헬스 산업 비전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

청와대 관계자는 수석·보좌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바이오헬스 산업은 국민 생명과 건강 지키는 산업이자 4차산업혁명시대 가장 부합하는 산업"이라면서 고 "(문 대통령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의 신성장 동력으로 민간주도 성장 방안에 정부가 정책적으로 뒷받침 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home 윤석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