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홍·정세현 도의원, '지역사랑상품권 보급 및 이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 입법토론회' 개최

2019-05-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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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랑상품권 지원 조례 제정 위해 토론회 열어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조례 입법토론회 / 경북도의회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조례 입법토론회 / 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조주홍 의원(영덕, 자유한국당)과 정세현 의원(구미1,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경제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지난 24일 경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경상북도 지역사랑상품권 보급 및 이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 입법토론회'를 개최해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현재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자금의 역외유출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자금순환을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역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경상북도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군에서 발행·유통하는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지원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역의 경우 23개 시·군 중에서 경주·상주·문경·울진·울릉을 제외한 18개 시·군 또한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거나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입법토론회는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인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각 계의 전문가들과 시·군의 지역사랑상품권 담당 공무원들까지 자리를 함께해,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에서 정세현 의원은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지역 내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의견들을 수렴해, 도민에게 꼭 필요한 조례를 제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주홍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내 소비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지역사랑상품권의 부작용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지만,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home 정준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