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도 절묘해” '귀신도 머쓱'하게 만든 강철 심장 프듀 연습생들 (영상)

2019-06-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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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타파방을 가장한 귀신뜬다방에 등장한 귀신을 본 연습생들 반응
이한결 연습생 “원래 겁이 없다”, 강석화 연습생 “놀라야 되나요?”

네이버 TV, Mnet '프로듀스X101'

고민타파방에 갑자기 등장한 귀신에도 담담한 반응을 보여 귀신도 당황하게 한 연습생들이 있다.

지난 5월 31일 방송된 Mnet 서바이벌 '프로듀스X101'에는 고민푼다방에서 고민을 털어놓는 연습생들이 나왔다. 대부분 연습생들은 진지하게 고민과 걱정거리를 털어놓던 중 뒤에서 갑자기 등장한 귀신에 깜짝 놀랐다. 김요한 연습생은 귀신을 보고 눈이 커지며 문을 향해 소리를 지르며 달려나갔다. 남도현 연습생은 비명을 내지르며 연신 "OH MY GOD"을 외쳤다.

이하 Mnet '프로듀스X101'
이하 Mnet '프로듀스X101'

귀신을 보고도 무덤덤한 반응을 보인 연습생들도 있었다. 김민규 연습생은 뒤에서 들리는 소리에 뒤를 돌아봤고 귀신과 마주했다. 그는 평이한 톤으로 "오"라고 말했을 뿐 놀라는 기색 없이 "안녕하세요"라며 90도로 인사했다. 발 밑에서 등장한 귀신과 문 앞에서 나타난 귀신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이한결 연습생은 "저는 일단 딱히 고민이 없어서..."라며 생각에 잠겼다. 뒤에서는 귀신이 바닥을 똑똑똑 치며 그를 놀라키려고 했다. 그는 뒤를 돌아 귀신을 물끄럼히 내려보기만 했다. 놀라지 않은 이한결 연습생에 귀신은 머쓱해했다. 다시 놀래키고자 밑에서 이한결 연습생 발목을 잡았지만, 이한결 연습생은 "뭐야 이게"라며 덤덤하게 말했다. 그는 "원래 겁이 없어가지고"라고 덧붙였다. 이 연습생은 문에서 마주친 귀신도 아무렇지 않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지나쳤다.

강석화 연습생은 뒤에서 등장한 귀신에도 평온한 표정을 유지한 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그는 "놀라야 되나요?"라고 말했다. 그는 "놀래야 돼요? 죄송해요"라며 "한 번 더 놀래 주실 수 있나요?"라고 했다. 막상 문 앞에서 귀신이 등장하자 그는 "안녕하세요"라고 말하고는 이내 당황했다. 강 연습생은 놀라는 연기를 하려다 습관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조금은 독특한 반응을 보인 연습생도 있었다. 손동표 연습생은 귀신이 갑자기 등장하자 "깜짝이야"하고 잠시 놀랐지만 이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귀신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냥 즐기는 게 답이겠죠?"라고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home 이승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