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나올까?” 성소수자 응원하는 '무지개색' 입혀진 맥주캔
2019-06-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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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과 해시태그
'무지개색' 입혀진 캔맥주, 실제 제품화는 미지수
'카스(CASS)' 맥주캔에 '무지개색'이 입혀진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6가지색으로 꾸며진 카스 프레쉬 맥주캔 사진이다. 카스는 오비(OB)에서 만드는 맥주 브랜드다.

‘무지개색’은 성소수자 인권 운동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성소수자 단체에서 사용하는 무지개색 색상은 6가지다.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색이다. 이는 각각 삶, 치유, 햇빛, 자연, 화합, 정신을 의미한다.
해당 사진 속 맥주캔은 실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무지개색 그래픽으로 디자인된 것이다.

이 게시물에는 “올해로 스무 살,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너의 색깔을 응원해, YASS!”라는 짤막한 글도 쓰여있다. ‘퀴어축제’, ‘서울퀴어문화축제’라는 해시태그도 달렸다.
"2019. 06. 01"이란 문구도 눈에 띈다. 1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린다.
무지개색을 입힌 카스 맥주캔 사진에는 댓글로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할 거냐'는 문의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오비맥주는 따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