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학살, 음모론…” 현재 실검에 있는 '일루미나티' 정체

2019-1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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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구 5억을 꿈꾸는 일루미나티…도대체 정체가 뭘까
4일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있는 일루미나티 의미

실시간 검색어에 '일루미나티'가 올랐다. 그 정체는 무엇일까.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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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나티(illuminatus)는 라틴어로 '계몽하다', '밝히다' 등 의미를 가졌다. 지난 1776년 독일 출신 아담 바이스하루프트에 의해 설립된 비밀 결사 단체다. 이후 교황이 1785년 이단으로 규정하면서 공식 해산 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서구에서 1920년대 일루미나티가 특정 국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자발적 결사 단체로 특정 가문에 의해 관리돼 왔다는 설이 광범위하게 유포됐다. 심지어 일부 잔존 세력에 의해 인류를 조종하고 있다는 음모론에도 휩싸였다.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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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자들의 주장은 이렇다. 일루미나티가 권력에 숨어 조직의 실체를 드러내지 않다가 2023~2024년에 인류를 대량 학살해 5억으로 줄인 뒤 세계 단일 정부를 세우고 지배하려는 계획이 있다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일루미나티에 유명 연예인, 정치가 등이 속해 있으며 그들의 인지도 등을 통해 세력을 키우고 있다고 확신한다. 이 같은 이유로 서구에서는 주요 사건이 터질 때마다 사건 배후는 따로 있다고 주장한다.

또 인간 형태가 아닌 파충류로 변장해 활동하고 있다는 설도 있다. 이들은 국가 통치자나 연예인 등 눈이 변하는 모습을 증거로 제시하며 일루미나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대부분 영상 조작이나 픽셀 깨짐 현상 등으로 드러났다.

일루미나티는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천사와 악마' 소재로도 다뤄진 바 있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