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학력 논란에 트위터로 해명

2011-10-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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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서울대 교수(@patriamea)가 17일 보수진영에서 제기한 '학력 논란'과 관

조국 서울대 교수(@patriamea)가 17일 보수진영에서 제기한 '학력 논란'과 관련해 트위터를 통해 해명했다.

앞서 위키기자인 '신념의 조인'님은 서울대 홈페이지와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와 함께 쓴 저서 '진보집권플랜'에 있는 조 교수의 학력이 다르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서울대 홈페이지에는 지난 2005년 7월 1일~2006년 6월 30일 기간 동안 미국의 '하버드 옌칭 연구소'의 방문학자로 활동한 것으로 표기돼 있지만, 저서에는 '하버드대 방문학자'로 표기돼 있다.

이에 대해 조 교수가 트위터에 남긴 글은 다음과 같다.

"1. 조갑제(@chogabje1)씨가 나의 홈피학력과 <진보집권플랜> 표시학력에 불일치가 있다고 슬쩍 지적하자, 극우파들이 나를 학력위조범으로 몰고 있다. 가소롭다. 내가 학력위조를 했으면 이 자리에 있겠는가?"

"2. 난 Harvard-Yenching Institute의 체류비제공하는 초청을 받아 Visitjng Scholar로 공부했다. 이 기관은 하바드대학과는 구별되는 조직이나, 9인 이사 중 3인은 하바드대가 파견하는 등 긴밀한 관련을 맺고 있다."

"3. Harvard-Yenching Institute 소속학자는 하바드대에서 증명을 발급한다. 소속학자는 공식서류에서는 이 기관이름 전체를 적시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 그냥 하바드에서 공부했다고 말한다. 뭐가 문제니?"

"4. Harvard-Yenching Institute 홈피는 http://www.harvard-yenching.org/ 이니 들어가서 읽어나 보고 '허위학력' 운운하길 바란다."

"5. 한나라당과 극우파 네티즌의 언동은 '타진요' 운영자 '왓비컴즈'씨의 언동과 너무 유사하다. 검증이란 외피를 쓰고 마타도어와 허위중상을 조직적으로 전개하여 '뭔가 있는 것 같은데'하는 느낌을 전파하여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