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의 구원투수 자처”~이윤행, 조국혁신당 깃발 들고 귀환
2026-01-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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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자서전 출판기념회서 ‘데이터 행정’ 청사진 제시
인구·경제 위기, ‘투명한 시스템’으로 돌파 선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이윤행 전 함평군수가 오는 31일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정치 재개를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그는 조국혁신당 소속으로 함평의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들고 군민 곁으로 돌아온다.
◆ ‘성찰의 시간’ 끝내고 다시 현장으로
이 전 군수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30분,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자신의 인생 역정을 담은 저서 『이윤행 자서전 – 다시 일어나 함께 행복한 미래로』를 세상에 내놓는다. 이 책은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다. 교육자이자 공직자로서 걸어온 길을 되짚으며, 그가 함평이라는 공동체와 어떻게 호흡해왔는지를 증명하는 ‘보고서’ 성격이 짙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공백기 동안 다듬어 온 정치 철학과 리더십을 가감 없이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과거의 행정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군민 앞에 서겠다는 각오다.
◆ 함평의 ‘3대 악재’… 해법은 ‘실행력’
이 전 군수가 진단한 현재의 함평은 ‘인구 소멸, 경제 침체, 초고령화’라는 삼중고(三重苦)에 갇혀 있다. 그는 출마의 변을 통해 “함평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단언하며, 그 해법으로 ‘말뿐인 정치’가 아닌 ‘증명하는 행정’을 제시했다.
그는 기득권 정치의 벽을 넘고 실천을 중시하는 조국혁신당의 가치를 함평에 심겠다고 선언했다. 이념 논쟁보다는 군민의 먹고사는 문제, 즉 ‘삶의 질’을 바꾸는 데 집중하겠다는 실용주의 노선을 분명히 한 것이다.
◆ 농촌은 ‘돈’이 되고, 아이는 ‘미래’가 된다
그가 제시한 청사진의 양 날개는 ‘농업 혁신’과 ‘보육 강화’다. 우선 농촌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존의 보조금 지원 방식을 넘어선 구조적 개혁을 예고했다. 함평천지 한우, 나비축제 등 기존 자원의 수익 구조를 전수 점검하고,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빈집 리모델링과 정착 지원 바우처 등 주거·일자리 패키지를 지원한다.
또한 ‘아이 키우기 좋은 함평’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야간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 밀실 행정 타파… ‘대시보드’로 투명성 확보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행정 시스템의 대전환이다. 이 전 군수는 ‘투명·공정·청렴’을 군정의 제1원칙으로 천명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예산 집행 현황을 누구나 한눈에 볼 수 있는 ‘예산 대시보드’를 도입하고, 인사 시스템 역시 성과와 역량 중심으로 투명하게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임기 시작 100일 안에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군민에게 공개하고, 임기 말에는 데이터로 성과를 검증받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