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 빠는 거 아니냐” 여자 동기들 '희롱'한 국군간호사관학교 남자 생도들
2019-11-26 07:50
add remove print link
여생도들 성희롱한 국군간호사관학교 남생도들
가해자 중 1명은 성희롱 전에 남생도 폭행까지

국군간호사관학교 일부 학생들이 단체 카톡방에서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5일 군인권센터는 "일부 남학생들이 자신들보다 선배 기수의 여생도들에게 XXX에게 우리가 딜박았다는 소리, X빨 지렸다"며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남학생들은 욕뿐만 아니라 여생도들이 간호실습을 하면 "실습 나가서 XX빠는 거 아니냐?, 회음부 간호 X되게 생겼네"라며 성희롱도 일삼았다.
문제가 불거지자 국군간호사관학교는 가해자로 지목된 11명에게 징계위원회를 열었다. 징계 결과 4학년 생도 5명과 3학년 생도 3명은 근신 4주, 3학년 생도 1명의 퇴교, 남은 2명은 최종 퇴교 심의 후 근신 7주의 징계를 받았다.
군인권센터는 "학교는 가해자 11명 중 1명만 제대로 처벌받았다"며 "심지어 주요 가해자 중 한명인 A씨는 단톡방 사건이 신고 되기 몇 주 전 기숙사에서 남자 동기생을 폭행까지 했다"며 제대로 된 처벌을 요구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