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여성영화인축제'.. 정유미 연기상, '벌새' 감독상 수상

2019-12-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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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0회 맞이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 공개
김보라 감독, 정유미, 임윤아 씨 등 올해 눈부신 활약한 배우들 조명

매니지먼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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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은 한국 영화사 100주년이 된 해이자, 많은 여성 영화인들이 활약한 해다.

(사)여성영화인모임은 '2019 여성영화인축제'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를 지난 11일 공개했다.

배우 윤정희 씨가 공로상, '기생충' 곽신애 대표가 제작상, '벌새' 김보라 감독이 감독상, '생일' 이종언 감독이 각본상을 수상했다. 연기상은 '82년생 김지영'에서 열연한 정유미 씨가, 신인 연기상은 900만을 돌파한 '엑시트'에 임윤아 씨가 수상했다.

다큐멘터리상은 '이타미 준의 바다'를 연출한 정다운 감독, 기술상은 '메기'의 김희진 미술감독, 홍보마케팅상은 '나의 특별한 형제' 홍보사 딜라이트가 받는다.

제20회를 맞이한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은 한 해 동안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국내 유일한 여성영화인 시상식이다.

수상자는 2018년 11월 5일부터 2019년 11월 6일까지의 개봉작을 대상으로 '2019 여성영화인축제'의 올해 여성영화인상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했다. 연기상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영화인으로 구성된 (사)여성영화인모임 회원과 이사진의 의견을 종합해 선정했다.

'2019 여성영화인축제'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6시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최된다. 배우 겸 감독으로 활약하며 특별상을 수상하는 문소리 씨가 시상식 사회를 맡는다.

영화 '벌새'
영화 '벌새'
home 도예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