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 신입사원이 말 바꾸고 잠수 탔습니다”

2019-12-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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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 사준 로또로 1등 당첨된 신입사원
외제차 사주기로 했던 말을 지키지 않고 잠적했다는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회사 팀장이 사준 로또로 1등에 당첨되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던 신입사원이 잠적했다는 후기가 올라왔다. 신입사원은 애초 로또를 사준 팀장에게 외제차를 사주기로 합의했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신입사원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올라왔다. 뽐뿌는 지난 9일, 신입사원 로또 사연이 처음 올라온 커뮤니티다. (원문 보기)

글쓴이는 "그 회사 다니는 사람이 글을 올렸는데 (신입사원이) 말없이 잠수를 탔다고 한다. 팀장에게 외제차, 직원들에게 100만 원씩 주기로 한 걸 하지 않고 잠수 탄 것 같다"고 말했다.

댓글에서는 "법적으로는 (애초 약속대로) 외제차를 줘야 하는 것 아닌가?", "농담으로 한 말이라면 주지 않아도 된다" 등 의견이 갈렸다.

지난 9일 뽐뿌에는 제888회 로또 1등 당첨을 인증하는 사진과 함께 독특한 당첨 사연이 올라와 주목을 받았다. 회사 팀장이 인센티브 받은 돈으로 직원 50명에게 로또를 사줬는데 신입사원이 우연히 1등에 당첨됐다는 내용이었다. 당첨금은 23억 7035만 9204원으로 세금을 제외하면 17억 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신입사원은 외제차를 팀장에게 사주기로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