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만 나가면...” 활동 못하는 엑스원에 열받은 팬들이 결국 일 저질렀다
2020-01-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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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사옥에 붙여진 대자보
엑스원 멤버 강민희, 송형준 방출 요구 대자보

CJ E&M과 그룹 엑스원 소속사 관계자들이 6일 그룹 해체 결정을 내린 가운데 일부 팬들이 엑스원 멤버 강민희, 송형준 군이 소속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사옥에 대자보를 붙였다.
6일 더쿠,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스타쉽 사옥 상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팬들이 스타쉽 사옥 외관에 '엑스원은 스타쉽 때문에 공중파, 광고, 신인상, 연말 무대 다 날아갔다' '스타쉽은 엑스원에서 자진 탈퇴하라' '스타쉽 멤버만 나가주면 엑스원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데 왜 버티냐' 등 비난하는 글이 적혔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와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에 관여한 의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15일 방송된 MBC PD수첩 'CJ와 가짜 오디션' 편에서 출연자들은 "스타쉽 소속 연습생들이 특혜 대상이었다. 처음 분량부터 스타쉽을 밀어주고 경연곡까지 미리 알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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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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