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병사들 스마트폰 '이 기능' 못 쓰게 만드는 신기술 개발했다
2020-01-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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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군 병사들 사진 촬영 원천 봉쇄한다는 계획
병사 휴대전화 사용 정책 정식 운영 전환 앞두고 있어
국방부가 병사들 휴대전화(스마트폰) 카메라를 부대에서 '잠들게 만드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병사들이 사용하는 휴대전화로 인한 보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자체 개발한 보안 애플리케이션으로 병사들 사진 촬영을 원천 봉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범 운영하는 병사 휴대전화 사용 정책은 정식 운영 전환을 앞두고 있다. 15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 당국은 전국 모든 군부대 정문에 '보안통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병사들이 카메라 기능을 제한하는 앱이 깔린 휴대전화를 부대 정문에 설치된 '보안통제시스템'에 갖다 대면 자동으로 카메라 기능이 차단된다.
국방부는 시범운영 기간 '보안통제시스템' 오류 등을 점검하고 보안 앱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국방부는 휴대전화 카메라 촬영뿐만 아니라 GPS와 녹음 기능을 제한하는 보안 앱 개발도 검토했다. 그러나 일부 휴대전화 제조사가 이들 기능을 외부 앱으로 제한할 수 없도록 해놓고 있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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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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