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감염 동시에 4명 나왔다” 질본이 밝힌 8번째 확진자 이동경로

2020-01-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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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번 확진자, 23일 같은 비행기(오전 10시20분 청도항공 QW9901편) 입국
9, 10, 11번 환자에 대해서는 “정보 확인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그 중 여덟 번째 환자가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 23일 인천공항을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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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31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62세 여성을 여덟 번째 환자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해당 환자는 현재 국가기정 입원치료병상(원광대학교병원)에 격리됐으며, 현재 즉각대응팀이 나가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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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번 확진환자는 23일 오후 같은 비행기(오전 10시20분 청도항공 QW9901편)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8번 확진환자는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원광대병원에 격리됐다.

또 9, 10, 11번 환자에 대해서는 "정보 확인 중"이라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 인천공항검역소에서 확인된 첫 번째 환자(35 여성)를 시작으로 24일 두 번째 환자(55세 남성), 26일 세 번째 환자(54세 남성), 27일 네 번째 환자(55세 남성)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30일 다섯 번째 환자(32세 남성)이 발생했고, 확진환자의 접촉자 중에서는 처음으로 여섯 번째 환자(56세 남성)도 양성이 확인됐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