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의혹 터진 이지영, 무당은 이미 알고 있었다

2020-02-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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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종교설 터진 이지영 강사
천효재단 세미나 강사로 나온 이지영 강사

이지영 씨 트위터
이지영 씨 트위터

유명 강사 이지영(37) 씨가 사이비 종교 신도라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이지영 씨가 무당에게 들은 이야기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 2018년 이지영 씨는 강의 도중 학생들에게 대학시절 무당에게 점을 본 이야기를 말했다.

그는 "무당이 '나에게 결혼을 못 할 것 같다. 그런데 이상하다. 혹시 너 사이비 교주냐'고 물었다. 무당이 '너가 백만 영 앞에서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웃었다.

그는 "그 말을 듣고 제가 '저는 교회도 안 다니고 사이비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무당이 '이상하다. 너 앞에 있는 백만 명은 왜 그렇게 너 얘기를 믿고 있냐'며 물었다. 어이없었다"고 말했다.

더쿠
더쿠

그는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인터넷 강사가 될 거라곤 생각을 못 했는데 지금 내 누적 수강생이 180만 명이다. 잘 맞춘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저 때까지만 해도 사이비가 아니라 인강 강사로 서 백만 명 앞에 있는거다라고 생각했다", "진짜 무당 용하다"며 반응했다.

앞서 이지영 씨가 사이비 종교에 빠져 학생들에게 이를 전파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된 곳은 천효재단으로 실제 이지영 씨가 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관련 후기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연합뉴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연합뉴스
유튜브, Quincy Driver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