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셔야 할 것 같아서...” 뒤늦게 사망 소식 전해진 트위치 스트리머

2020-02-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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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친구가 남긴 글
트위치 스트리머 금다정, 뒤늦게 세상 떠났다는 소식 전해져

한 국내 트위치 스트리머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최근 트위치 스트리머 금다정 씨 '트게터'에는 '금다정 님을 대신해 공지를 올린다'는 글을 게재됐다. 금다정 씨 실제 친구라고 밝힌 작성자는 "이 글을 올릴까 말까 계속 고민을 했는데,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할 수는 없을 것이고, 아셔야 할 것 같아서 결국 글을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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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2월 4일 다정 님이 세상을 떠나셨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마지막 가시는 길을 배웅해 주세요"라며 "여태까지 다정 님에게 힘이 돼주신 분들에게 울산 친구가 대신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금다정 씨 SNS에는 많은 이들이 명복을 비는 댓글을 이어갔다. 금다정 씨는 지난 2017년 첫 방송을 시작한 뒤 게임 콘텐츠로 인기를 끌어왔으며, '야망좌'라는 별명도 갖고 있었다.

금다정 씨 유튜브 채널 운영자는 "저의 첫 편집 방송인이 다정 님이라 너무나 행복했다. 동영상들은 우선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두려고 합니다만, 가족분들 의사가 중요하기에 동영상이 사라질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