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4분기 부진 이유가 한꺼번에 반영됐다”

2020-02-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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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은 대호조였으나 4분기 실적은 다시 부진
분기 실적은 4분기가 바닥. 향후 분기별 실적 개선 가능성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넷마블에 대해 당분간 기대신작 일정 참조한 신작모멘텀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 줄어든 5518억원, 영업이익은 41% 감소한 50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부진했다”라며 “‘리니지2:레볼루션’이 전분기 카마엘 업데이트 효과에 대한 역기저와 11월 27일론칭한 ‘리니지2M’ 카니발 영향 등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일곱개의 대죄’, ‘BTS월드’, ‘스톤에이지M’ 등 3분기 기여도가 컸던 게임들도 4분기에는 큰 폭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반면, 4분기 론칭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글로벌’,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일본’, ‘Frozen Adventures 글로벌’ 등 신작의 매출기여는 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분기 실적은 4분기가 바닥이라 판단한다. 대부분의 부진 이유가 4분기에 한꺼번에 다 반영되어 추가적으로 더 악화될 요인은 크지 않은 가운데 올해 1분기부터는 A3 등 기대수준이 제법 높은 신작들이 론칭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분간은 밸류에이션 모멘텀 측면에서의 접근보다는 특정 기대신작 일정을 감안한 신작모멘텀 대응 전략이 현실적인 대응 전략이라고 판단한다”라며 “그동안의 주가부진이 실적부진, 밸류에이션 고평가 등에 따른 이유 있는 부진이었지만 여하튼 상당히 오랜 기간 주가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A3(3월), 세븐나이츠2(2H20 가능성), 세븐나이츠:레볼루션(2H20 가능성) 등 기대 신작들의 론칭 일정을 감안하는 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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