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에 둘째 딸 출산한 이정현 "수술 하고 바로 걸었다"
2024-11-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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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노산의 아이콘 이정현
배우 이정현이 어여쁜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18일 이정현은 지난달 30일 무사히 출산했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복덩이(아기 태명)와 저도 정말 건강해요.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첫째 서아보다 회복이 더 빨라서 병원 분들 모두 놀라셨어요. 붓지도 않고 바로 걸을 수 있었어요! 수술이 너무 잘 돼서 몹시 아프지 않아 무통 주사도 반 이상 버리고 왔네요!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 존경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이정현은 갓 태어난 아이를 바라보며 밝게 웃고 있었다.
이정현은 연예계 '노산의 아이콘'으로 유명하다. 그는 현재 45세인데, 첫째 딸을 43세 때 낳았다.
이정현은 나이에 비해 출산 후 빠른 회복력을 보였는데 특히 수술하자마자 바로 걸었다는 건 매우 놀랍다.
노산의 기준은 출산할 때 나이가 아닌, 임신 당시 나이다. 만 35세 이상의 임산부를 노산으로 분류한다. 자궁 노화가 이때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산모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나이가 많다고 해서 위험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먼저 임신 준비 단계부터 꾸준히 엽산을 복용해야 한다. 임신 초기는 물론, 임신 전 준비기간부터 엽산을 복용하면 태아의 신경관결손 등 중추신경계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기형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노산 임신의 경우 여러 가지 기저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임신 전 건강 검진을 미리 해두는 게 좋다. 유방암, 자궁암, 위암 등의 여부를 확인하는 검진도 받아둬야 한다.
짠 음식 및 과식은 자제해야 한다. 임신 중에는 음식 섭취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 특히 고령 임산부는 더 그렇다. 당뇨, 고혈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임신 중에는 여러 건강상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데 노산이라고 해서 신체활동을 너무 자제하면 오히려 몸에 안 좋다. 하루 30분 정도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체조 등으로 간단하게나마 몸을 움직여야 한다.
노산일 경우 난산, 조산,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 임신 중독증, 만성 고혈압, 염색체 이상, 산후출혈, 임신성 당뇨, 기형아 출산 등 합병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임신 중 기본 산전 검사를 모두 받고 특히 고령 임산부에게 주의가 필요한 검사도 적극적으로 해보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