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 전남도의원, ‘드론합동순찰대’ 성공적인 안착으로 확대되어야
2024-11-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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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지역 맞춤형 치안 드론 활용, 45백만원 편성
자치경찰위원회 내년 직접 운영, 체계적 관리 강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지금까지 지방공공기관에 위탁했던 드론합동순찰대 운영을 내년부터 자치경찰위원회가 직접 맡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드론 보험, 유지보수 등 지속적인 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효과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결정이다.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1)은 지난 11월 25일 2025년도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고흥군, 고흥경찰서, 자치경찰위원회 등 여러 기관에서 분산 관리되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고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또한 “도내 섬 지역의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이 사업이 중요하다”며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여 보급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정순관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위원회가 드론합동순찰대 운영의 중심이 되어 고흥군과 고흥경찰서와 협력하여 실질적인 운영을 펼칠 계획이다”며 “우려되는 부분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발대한 ‘드론합동순찰대’는 고흥경찰서과 고흥군청이 연대해 경찰관 1명과 고흥군청 직원 1명으로 구성하여 섬 지역의 순찰을 수행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왔다. 특히,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는 섬 지역의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