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이 점점 늘어가는 엄마 아빠에게 '우유 한 잔' 챙겨드리세요"
2024-11-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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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엔 면역력 관리를 위해 우유 섭취가 중요
노인들은 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면역력을 잘 관리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식욕과 소화 기능이 떨어져 영양 불량이 심해진다. 특히 칼슘 결핍이 심각하다.
칼슘 뿐만 아니라 필수 영양소가 부족하면 각종 질병에 취약해진다.
비타민 C가 부족하면 감기 등 전염병에 쉽게 걸린다. 칼슘이 부족하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크다. 추운 날씨에 미끄러져 넘어지면 뼈가 부러질 수 있다.
따라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양소를 잘 섭취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노년기에 칼슘, 철, 비타민 A 섭취를 권장한다. 하지만 무작정 음식 섭취를 늘리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때 우유와 유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 우유는 칼슘, 단백질, 비타민 D, 리보플라빈이 풍부하다. 우유는 수분 보충에도 좋다.
우유에는 라이소자임과 락토페린이 풍부하다. 라이소자임은 세균의 세포벽을 분해해 세균을 죽인다. 락토페린은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인다. 장내 유익균을 늘려주는 효과도 있다.
단 우유를 고를 때는 품질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유통기한과 원유 출처가 분명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원유 등급도 중요하다. 국산 우유는 까다로운 품질 검사를 통해 등급이 결정된다. 세균 수 1A 등급, 체세포 수 1등급 원유를 사용한다. 1A 등급은 1ml당 세균 수 3만 개 미만, 체세포 수 1등급은 20만 개 미만이다. 이 기준은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보다 우수하다.
국산 우유의 품질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24년도 상반기 원유검사 결과 체세포 수 1등급 비율은 71.88%로 전년 대비 0.75% 증가했다. 세균 수 1등급 비율은 99.62%로 우수했다. 최근 3년간 원유의 체세포 수 등급은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