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자금융(주) 행정절차 완료… 시, 본격 운영 준비
2024-11-27 18:13
add remove print link
전국 최초의 지방정부 공공투자기관
신기술사업금융업 금감원 등록 완료
대전시가 지방정부 공공투자기관인 대전투자금융(주)의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 준비에 돌입한다.
시는 2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대전투자금융(주)의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완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대전투자금융(주)은 전국 최초로 대전시가 자본금 500억 원을 100% 출자해 신기술사업금융업을 목적으로 만든 공공투자기관이다. 지역 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투자중심 기술금융 리더로서 역할이 설립 취지다.
시는 이번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으로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투·융자, 경영 및 기술의 지도, 투자조합의 설립, 투자자금의 관리 등을 전개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모두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 10일 호텔ICC에서 대전투자금융(주) 공식 출범식을 열고 내부 운영 규정과 사업계획 수립 등을 마무리한 뒤 잠재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모펀드 결성, 지역 내 유망 투자대상 기업 발굴 및 투자조합 결성 활동 등을 본격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투자금융(주) 설립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수도권 중심의 벤처투자 생태계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 스스로 지역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라며 “대전투자금융(주)이 공식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대전투자금융주식회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7월에는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치고 대표이사 등을 임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