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 '흑백 요리사' 셰프들이 온다
2024-11-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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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흑백 요리사' 셰프들과 협업 활발
국내외 여행지에서 펼쳐지는 미식 프로젝트
여행업계가 올해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흑백 요리사'에 출연한 셰프들과 협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여행에서 미식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캘리포니아관광청은 <흑백 요리사>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안성재 셰프를 초청해 미식 행사를 열었다. 안 셰프는 국내 유일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어린 시절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보낸 경험이 있다. 그는 지난 20일 열린 ‘2024 트레이드 & 미디어 미션’ VIP 디너에서 캘리포니아 자연과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요리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캘리포니아의 매력을 한층 더 깊이 전달했다.
'흑백 요리사'에서 리더십을 보여준 최현석 셰프는 괌정부관광청과 협력해 지난 13일 열린 ‘Taste of Guam Night’ 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다음달 17일과 18일에는 더 츠바키 타워 뷔페 레스토랑 ‘까사 오세아노’에서 스페셜 라이브 스테이션을 운영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봉골레 파스타와 장트리오 된장 스테이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후에는 그의 레시피로 만든 봉골레 파스타가 일정 기간 제공된다.
한국관광공사는 '흑백 요리사'에서 감동을 준 이미영 조리사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국제여유교역회(CITM)’에 초청했다. 이미영 조리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행사에서 K-급식 라이브 쿠킹 쇼를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지난 22일과 23일 박준우 셰프와 레스토랑 ‘마리포사’의 이대건 셰프가 함께한 ‘에비앙 포핸즈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에비앙 프리미엄 미네랄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행사는 호텔 29층에서 특별한 메뉴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