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별파랑 공원에 가야 할 이유...온 가족이 즐길 공간 생겼다

2024-12-01 11:25

add remove print link

스토리텔링·전시관 새단장 등 신바람 나는 가족 체험 공간

경북 영덕군 시설체육사업소가 별파랑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파랑깨비 오두막집’과 ‘달토끼 체험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체험 시설은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영덕 별파랑공원에 신비로운 도깨비·달토끼 체험장을 조성했다. /영덕군 제공
영덕 별파랑공원에 신비로운 도깨비·달토끼 체험장을 조성했다. /영덕군 제공

별파랑공원은 지난해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에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출발했다. 공원 인근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전시관, 정크트릭아트전시관, 목재문화체험관, 신태용축구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신비로운 도깨비·달토끼 체험장./ 영덕군 제공
신비로운 도깨비·달토끼 체험장./ 영덕군 제공

이번에 조성된 ‘파랑깨비 오두막집’은 기울어진 구조와 착시 효과를 활용해 공이 위로 올라가거나 매달리기 체험 등 시각적 규칙을 벗어난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공원 곳곳에는 도깨비 조형물과 트릭아트 포토존이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달토끼 체험공간’은 동요 ‘은하수’를 주제로 꾸며져 토끼를 관찰하고 먹이 주기 체험을 통해 동물과의 교감을 느낄 수 있다. 또 계수나무와 초승달에서 토끼가 방아를 찧는 조형물이 설치돼 아이들에게는 감수성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한다.

영덕 별파랑공원 / 영덕군 제공
영덕 별파랑공원 / 영덕군 제공

영덕군 창포리에 위치한 별파랑공원은 지난해 새롭게 조성된 공간으로, 기존의 신재생에너지전시관, 정크트릭아트센터, 목재문화체험관과 연계돼 온 가족이 한나절 동안 여행하기 좋은 명소로 자리 잡았다.

공원은 봄꽃과 연못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 사계절 내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연못을 지나 숲길 산책로를 걷다 보면 동물 모형과 같은 재미난 요소도 만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체험시설 조성을 통해 별파랑공원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상상력과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했다”며 “내년에는 별파랑공원의 스토리텔링 개발과 어린이과학체험관으로의 신재생에너지전시관 리모델링을 통해 더욱 매력적인 가족 체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