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보배' 이재성… 최근 소식팀서 전해진 대단한 소식

2024-12-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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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승점 19로 7위 기록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선제 결승골을 도와 소속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0월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 대 이라크의 경기. / 연합뉴스
지난 10월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 대 이라크의 경기. / 연합뉴스

마인츠는 지난 1일(한국 시각) 오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호펜하임에 2 대 0으로 이겼다. 이날 공격수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멀티골을 앞세워 3연승을 달성한 마인츠는 승점 19로 7위에 올랐다.

이날 이재성은 부르카르트 뒤를 받치는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전반 4분 도미닉 코어의 패스를 받은 그는 골 지역 왼쪽 부근에서 땅볼 크로스를 내줬고 골대 앞으로 침투하는 부르카르트가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마인츠의 공세는 이어졌다. 전반 24분 부르카르트가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마인츠는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마인츠에서 이제성과 함께 뛰는 홍현석은 후반 42분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는 더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은 채 마인츠의 2-0 승리로 끝났다.

한편 이재성은 지난달 24일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쐐기 골을 넣으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2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그는 분데스리가 통산 100번째 출전을 달성했다.

마인츠가 전반 11분 나디엠 아미리의 선제골, 전반 37분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페널티킥 골을 앞세워 2-0으로 앞선 후반 8분 이재성은 쐐기 골을 터뜨렸다.

앙토니 카시가 오른쪽 측면에서 넘긴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을 바꿔 홀슈타인 킬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은 지난달 9일 도르트문트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헤더 골을 터뜨려 올 시즌 3호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후반 24분 홍현석과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홍현석은 약 2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이재성은 세리머니를 자제하며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018년 분데스리가 2부리그 소속의 홀슈타인 킬에 입단해 3년 동안 활약한 바 있다. 이후 2021-22시즌을 앞두고 마인츠로 이적해 첫 시즌 일 분데스리가 27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마인츠가 분데스리가에 계속 잔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경기 7골 4도움을 올렸고 2023-24시즌엔 29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있었지만 마인츠에 남았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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