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독특한 경지정리지구 용수로가 전국에서 유일한 맹그로브 적응 가능 갯벌 환경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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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도·자은도·임자도 등 다수 지역 확인… 탄소중립·생태보전·군민 소득 창출 기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신안군은 맹그로브 도입 가능 지역을 선정하고 생태 관리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결과, 간척지 내 독특한 경지정리지구 용수로가 기수역 지형을 형성하여 전국에서 유일하게 맹그로브가 적응할 수 있는 최적의 갯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둥근맹그로브 최적 식재지는 생육 기간 동안 70%의 시간은 물이 없는 환경, 30%의 시간은 바닷물이 유입되는 환경이 적합하다. 이를 충족하는 갯벌의 물리적 지형구조는 조금 때는 밀물이 차오르지 않으나, 백중사리 때는 최대 수위로부터 갯벌 바닥까지 깊이가 1.8m 이내인 갯벌이 최적지로 나타났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맹그로브 식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블루카본으로서 맹그로브의 탄소배출권을 판매, 경제적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는 *REDD+ 사업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군수는 “군은 둥근맹그로브 생태 관리 기본계획 연구 용역을 통해 지역 환경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안군의 맹그로브 식재 프로젝트는 탄소흡수원 확대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