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기쁘고 영광, 최선 다하겠다” 박항서 감독, 축하받을 소식 전해졌다
2025-01-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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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전해진 박항서 감독 소식

한국 축구지도자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깜짝 근황이 전해졌다. 박 감독이 홍보대사 직함을 달았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축구팬들은 박 감독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박항서 감독이 전북특별자치도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K리그 인기 프로축구단 전북 현대 모터스의 홈구장(전주월드컵경기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축구 지도자로서 박 감독이 달성한 성과는 전북의 쉼 없는 도전, 도정 가치인 '도전경성'(挑戰竟成·도전하면 결국 성공한다)과 맥이 같다고 전북특별자치도는 설명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박 감독과 함께 전북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명예 홍보대사가 된 박 감독은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며 "베트남과 국내에서 쌓은 경험으로 전북의 매력, 가능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도전과 열정으로 큰 감동을 준 박 감독은 전북의 도전 정신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그의 열정은 하계올림픽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아세안) 선수권 대회인 '스즈키컵(현 미쓰비시컵)' 우승, 2023 '미쓰비시컵' 준우승 등을 이끌며 베트남 현지에서 국민적인 영웅이 됐다.
다음은 전북특별자치도 홍보대사가 된 박항서 감독 사진이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 국제비영리단체가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박 감독은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 시상식에서 브랜드 아이콘 리더십상을 받았다.
당시 박 감독은 소속사인 DJ매니지먼트를 통해 "여러 나라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훌륭한 스포츠 감독들을 대신해서 받았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스포츠 브랜드가 더 높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DJ매니지먼트에 따르면 박 감독은 브랜드 전략, 문화, 혁신, 형평성, 커뮤니케이션 등 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