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쓴소리 경청 뒤로 보이는 영덕군의 밝은 미래

2025-01-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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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듣기 불편한 질문에 경청과 답변
영덕군의 미래가 밝다

위키트리 대구경북취재본부 / 박병준 기자
위키트리 대구경북취재본부 / 박병준 기자

[영덕=위키트리]박병준 기자=양약고구이어병(良藥苦口利於病) 충언역이이어행(忠言逆耳利於行) 좋은 약은 써서 먹기가 매우 괴로우나 병을 치료하는데 이롭고, 충언은 듣기가 거북하지만 행실에는 길잡이가 된다.

공자는 일찌기 사람이 그릇된 판단과 행동을 삼가할 방편으로 충언이나 간언을 꼽았다. 충언, 간언은 입에 발린 달콤한 말이 아니라 귀에 거슬려 듣기 거북한 충고요, 고언을 일컫는다.

새해를 맞아 신년 언론인 간담회 자리에서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해 △경북 제1호 ‘K-웰니스 도시’ 선정 △생활인구 2분기 도내 1위 △청년마을 유공 대통령 표창,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 경상북도 에너지 대상 등 수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선정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도내 시·군부 통합 1위 △종합 청렴도 평가 12년 만에 3등급 달성 등을 꼽으며 주요 성과와 올해 역점 시책 등 군정 운영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고향사랑기부금 도내 시군통합 1위는 재정자립도 7.9%로 전국 159위 지자체의 쾌거로 이는 군수를 비롯한 재무과장 등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이다.

기자들의 덕담이 쏟아지는 질의 가운데 손을 들고 이같은 성과에도 일부 부족한 부분을 꼬집으며 듣기 불편한 쓴소리를 날렸다

군수는 이에 자만하거나 좌고우면하지 않고 초심을 견지하며 영덕 발전만 보고 가겠다며 쓴소리를 경청했다.

달콤하고 입에 발린 말 보다 거슬리는 쓴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김광열 군수 모습에 올해는 30억 목표인 고향사랑기부금은 무난할 것으로 보이며 경청과 소통의 모습에 영덕군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

home 박병준 기자 anchor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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