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연안여객선 증편 등 귀성객 교통편의 도모
2025-01-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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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2척 추가·이용객 분산 위해 여객선 244회 증편
특별수송지원반 운영으로 수송 관리·불편민원 대응키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설 연휴 기간 귀성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섬 방문을 위해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 동안 설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 수송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 연안여객선 수송수요 증가에 대비해 전남지역 운항 52개 항로에 여객선 2척을 추가 투입해 36회를 운항하며, 기존 70척 여객선의 운항 횟수를 평시보다 208회 늘려 총 3천337회를 운항한다.
이번 연휴의 연안여객선 수송 규모는 이용객 18만 4천여 명, 차량 6만 1천여 대로 연휴 기간 지난해(5일 연휴)보다 여객 43%, 차량 69%정도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1일 평균 24회 정도를 추가 운항해 안전한 귀성길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 (수송수요 전망) 여객 184천명(전년 129천명 대비 43%↑), 차량 61천대(전년 36천대 대비 69%↑)
특히 여객선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0일까지 12일간 전남 52개 항로, 72척 연안여객선의 항해·기관 안전설비, 승객 이용시설, 종사자 교육 등에 대해 해수부, 지방해수청, 해양경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특별 합동점검을 했다.
설날인 29일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박 접안시설, 여객선터미널 편의시설 등 관리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터미널 및 대합실 방역 위험 요소를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설 연휴 기간 17개 반 85명으로 특별수송지원반을 구성해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 강화를 통해 수송현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불편 민원에 적극 대응해 이용객의 안전과 교통편의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근식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섬 주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하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