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19 신고 하루 평균 237건… 출동 신고 가장 많아
2025-02-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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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19 신고 전년 대비 13.9% 감소
구급출동 비율 가장 높아… 신속한 대응 중요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지난해 세종시에서 하루 평균 237건의 119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총 8만 6,544건으로, 2023년(10만 511건) 대비 1만 3,967건(13.9%) 감소했다.
신고 유형별로는 화재·구조·구급 등 출동 신고가 3만 9,043건(45.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 안내 및 상담·민원 접수가 2만 2,834건(26.4%), 무응답·오접속 신고가 2만 4,667건(28.5%)을 차지했다.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시간대는 오전 10시로, 총 5,882건(6.79%)이 집중됐고, 그다음은 오후 1시(5,672건, 6.55%)로 나타났다.
출동 유형별로 살펴보면, 구급출동이 1만 7,110건(43.8%)으로 가장 많았고, 대민 지원 등 기타 출동이 1만 4,072건(36.0%), 구조 출동이 7,108건(18.2%), 화재 출동이 753건(2.0%) 순이었다.
또한, 응급의료 정보 제공과 질병 상담을 담당하는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지난해 총 1만 361건의 신고를 처리했다. 이 중 병원·약국 안내가 5,431건(52.4%), 질병 상담·응급처치·의료지도 등이 4,930건(47.6%)을 차지했다.
김전수 119종합상황실장은 "정확한 119 신고는 골든타임 확보의 첫 단계"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신속한 구조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올바른 신고 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