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장군들이 바뀌어야 한다
2025-02-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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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동욕자승...공은 부하에게, 책임은 나에게
하마스 수뇌부를 응징했지만 적 도발을 막지 못한 것에 책임을 평생 짊어지겠노라 선언하고 물러난다는 것에 우리에게는 신선한 충격이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 방위군 총참모장과 이스라엘군 병사들과 함께 소총을 휴대하고 주둔지를 시찰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그에 비해 지금 우리 군의 모습은 어떠한가?
힌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인 해병대는 채 상병 사망사건 후 고소 고발이 난무하고, 12.3 계엄령에 김정은과 북한군이 가장 두려워해야 할 창끝부대인 특전사의 사령관과 여단장이 눈물을 질질 짜던 모습에 국민은 충격을 받았다.
이스라엘 장군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군 장교들이 '상하동욕자승, 명예는 상관에게, 공은 부하에게, 책임은 나에게를 상기하면서 소위부터 별 넷 대장까지 곱씹어 보길 진심으로 바란다.
장군들이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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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기자
anchor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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