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 주름' 무서워서 못 웃겠다고? 오히려 더 크게 웃어야 하는 이유
2025-02-09 15:55
add remove print link
팔자 주름의 근본적인 원인은 웃음이 아닌 노화
팔자 주름은 나이를 더 들어 보이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웃을 때 생기는 주름이 더 깊어질까 걱정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억지로 표정을 짓지 않으면 오히려 주름이 잘 생긴다.

팔자 주름의 근본적인 원인은 웃음이 아닌 노화다. 나이가 들면 볼이 탄력을 잃어 주름이 깊어진다. 이는 피부와 지방을 지탱하는 유지 인대가 느슨해지기 때문이다. 이때 밝은 표정을 자주 지으면 팔자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웃음은 엔도르핀(세포 재생력을 높이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노화를 방지한다. 하지만 눈을 치켜뜨거나 인상을 자주 쓰는 표정은 이마와 미간에 주름을 만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얼굴 근육을 이완하는 방법으로 '얼굴 스트레칭'이 있다. 이는 얼굴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표정근의 긴장을 풀어 인상을 부드럽게 만든다.
'아' 소리를 내며 손가락으로 입 주변을 15번 두드리는 것이 좋다. 이어서 '아에이오우'를 발음하며 입 주변을 계속 두드려준다. 이는 잘 쓰지 않는 입 주변 근육을 자극해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입안에 공기를 가득 넣고 부풀리는 동작도 얼굴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된다. 공기를 최대한 머금고 15초 정도 버티기를 3~6회 반복한다. 양볼을 움직이며 공기를 굴리면 더 효과적이다.
팔자 주름은 한 번 생기면 없애기 어렵다. 예방이 중요하다. 금연은 필수다. 담배의 독성 물질이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재생을 방해한다.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도 피해야 한다. 베개에 볼이 눌리면 주름이 더 짙어질 수 있다.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자세로 자는 것이 가장 좋다.
얼굴을 자주 찌푸리거나 턱을 괴는 행동도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