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5년 민간산업재해 예방계획’ 발표

2025-02-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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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
안전보건 컨설팅·지킴이 운영으로 산재 예방 추진

대전시, ‘2025년 민간산업재해 예방계획’ 발표. 이해를 돕기위한<자료사진>  / 뉴스1
대전시, ‘2025년 민간산업재해 예방계획’ 발표. 이해를 돕기위한<자료사진> / 뉴스1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는 정부의 ‘중대재해 취약분야 기업 지원대책’과 연계해 ‘2025년 민간산업재해 예방계획’을 발표하고,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도시 조성에 나선다.

올해 예방계획은 ‘산업재해 걱정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목표로 재해 예방활동 강화 및 안전의식 문화 확산과 유관기관 협업 구축 등 3대 추진 전략과 8개 추진 과제를 담고 있다.

시는 민간사업장 안전보건 컨설팅 지원과 안전보건지킴이 운영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소규모 민간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과 재해 위험 요인 제거를 위한 전문기관 컨설팅을 지원해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도록 돕는다.

또한 산업안전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20명 내외의 ‘안전보건지킴이’를 운영해 현장을 직접 방문, 위험 요인을 사전 발굴·개선하고 사업장 관계자들에게 안전 수칙 준수를 지도·교육할 방침이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도 강화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안전 문화 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산재 예방과 시 정책에 적극 참여·협력한 업체나 개인을 포상해 산업현장의 자율적 안전관리 실천을 장려할 예정이다.

유관기관 협업 체계 구축도 추진된다. 시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산업재해예방위원회’를 운영하고,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주관하는 ‘안전 문화 실천추진단’ 활동과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재해 예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지난 2년간의 노력으로 산업재해 사망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예방계획을 통해 소규모 민간사업장의 산재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의 자발적인 안전 문화 정착을 유도해 ‘산업재해 없는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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