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사명감, 최고의 공격 기대” 박항서 감독, 전격 발탁 소식 전해졌다

베트남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박항서 감독의 깜짝 근황이 전해졌다. 박 감독이 베트남 시장 진출 한국 업체의 광고모델이 됐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축구팬들은 박 감독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한마음 정육식당'의 베트남 광고모델로 전격 발탁됐다.

한마음 정육식당 관계자는 지난 18일 보도된 매일경제에 "베트남 시장의 성공을 위해 베트남 국민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고 체감이 바로 될 정도로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마음 정육식당 본사도 "박항서 감독의 축구 철학에 녹아있는 개척정신,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여 성장시키는 리더의 사명감이 한마음 정육식당 기업철학과 일치해 효과가 배가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마음 정육식당은 베트남 진출로 주목할 성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푸미흥과 다낭까지 연착륙하며 현지에서 세대 구분 없이 상당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체는 "최고의 공격"이라는 표현을 쓰며 베트남 시장 성공을 위한 박항서 감독 역할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마음 정육식당은 "2025년 '도전과 시장 개척'이라는 목표를 갖고, 올 한 해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을 베트남을 필두로 시작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마음 정육식당은 이어 "베트남 시장 성공을 위해 한마음 정육식당과 박항서 감독의 만남이 2025년 최고의 공격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덧붙였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 손흥민과 함께 '여기어때' 광고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여기어때는 국내 유명 여행·여가 플랫폼이다.

당시 광고 영상은 손흥민은 일본, 베트남, 태국,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각국 현지인과 함께 '여행할 때 여기어때'를 외치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특히 베트남 여행지 장면에선 박 감독이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됐다.

박항서 감독은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명예 홍보대사도 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달 13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박항서 감독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축구 지도자로서 박항서 감독이 달성한 성과는 전북의 쉼 없는 도전, 도정 가치인 '도전경성'(挑戰竟成·도전하면 결국 성공한다)과 맥이 같다고 전북특별자치도는 설명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박항서 감독과 함께 전북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명예 홍보대사가 된 박항서 감독은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며 "베트남과 국내에서 쌓은 경험으로 전북의 매력, 가능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JTBC 축구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시즌4에도 전격 기용됐다.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는 박 감독은 지도자로서 안정환과 맞대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