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랑의 PC’ 150대 무료 보급…정보취약계층 지원
2025-03-03 15:21
add remove print link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사회복지시설 등 대상
3월 10~14일 신청 접수…6월부터 순차적 보급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디지털 소외 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사랑의 PC’ 무료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
‘사랑의 PC’ 사업은 시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한 중고 PC를 정비해 정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총 15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대전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비영리 사회복지단체 등이다. 다만, 직전 3년간 동일 사업을 통해 PC를 지원받은 경우는 신청이 제한된다.
신청은 이 달 10일부터 14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4월 4일 이후 대전시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개별 문자 안내도 병행할 예정이다.
보급된 PC는 6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설치되며, 설치일로부터 1년간 무상 A/S를 지원한다.
김유진 대전시 정보화정책과장은 “이번 PC 보급을 통해 디지털 소외 계층이 정보 접근 기회를 확대하고, 일상에서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